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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민수기 15장 묵상_나를 위한 하나님, 하나님을 위한 나

by jujumomy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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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까요?

오늘 말씀에서처럼 우리의 주님이 되시려고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그 수치와 조롱, 고난을 감당하셨던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은혜아니면", "은혜" 등 은혜에 관한 찬양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큰 은혜를 받는 것은 지난 날동안 내 삶에 부어주신 은혜에 감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시90:10)도 그 인생을 살펴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기 위함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제사를 드릴 때 고운 가루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드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계십니다. 이는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누구든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지켜야 하는 율례입니다. 

처음 익은 곡식은 거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혹여 부지 중에 범죄하였으면 회중을 위하여는 수송아지 한마리, 한 사람을 위하여는 암염소를 드릴 것이지만 고의로 범하면 백성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안식일에 나무하는 어떤 사람을 온 회중이 돌로 쳐서 죽입니다.

하나님은 청색 끈과 그 귀의 술을 달아 이 술을 보면서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라고 하십니다.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작은 정성입니다. 

회개는 우리의 죄를 용서 받기 위함입니다.

부지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못 지킬 수도 있지만 알면서 안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알면서 안식일에 나무를 한 사람은 회중이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였기 때문이입니다. 

 

1. 고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범한 자. 

고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는 자는 하나님을 비방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부지 중과의 반대의 의미인 이 고의는 행동을 할 때 이미 알고 있지만 그냥 내 소욕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오늘 말씀에 안식일에 나무를 한 사람은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쓸 나무가 없었던지, 혹은 남는 시간에 장막에만 머물면 쉬는 것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고의로 율법을 범한 자로 간주하여 온 회중이 돌로 쳐 죽이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언제든지 설교를 들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식사 기도를 깜박 잊기도 하지만 식당에서나 회사에서 주변 눈치로 인해 안 할 때도 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주일을 오롯이 안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면서 짓는 죄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 역시 안식일에 예배가 일찍 마치니 그 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안식보다는 나들이 혹은 외식을 꿈꿉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 식사를 할 때는 그 사람의 인식을 생각하여 기도를 안하거나 아주 빠르게 조금 하고 밥을 먹습니다. 

 

고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범한자, 그는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가 욕을 먹는 것은 알고도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2. 옷단 귀에 다는 술

우리나라에도 노리개처럼 옷에 다는 수술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 민족도 옷단 귀에 술을 만들어 달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39절)"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수술처럼 옷에 달거나 손에 들고 다닐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매일 삶속에서 행동할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말입니다. 예쁜 장신구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한 장신구, 혹은 소지품이 있으면 좀 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는 소리 없어도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늘 인식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죄악에서 벗어나면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세상의 유혹, 시험에 쉽게 눈과 마음을 빼앗깁니다. 14장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그들은 눈으로 커다란 포도를 보고 귀로 그 땅 거민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옷단 귀에 다는 술을 보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세상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더 집중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기위해 애쓰는 옷단 귀에 다는 술이 나에게 지금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묵상한 이 말씀만이라도 하루종일 기억하고 행하도록 도우소서 

그리하여 나의 행실에 주님의 향기가 묻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눈에 보이는 유혹과 시험, 들리는 모든 것들로 벗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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