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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민수기 14장 묵상_말하는대로

by jujumomy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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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거늘 VS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말하는 대로"라는 이적, 유재석의 노래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정말 광야에서 죽었고,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땅을 정복하였습니다. 

절망과 절규에 빠진 백성들은 심지어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나타나십니다. 

 

1. 모세의 중보

모세의 중보는 벌써 여러차례 등장하였습니다. 만나를 먹을 때도, 물이 쓴 곳에서도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날 때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사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 때마다 불꽃같은 진노를 모세의 중보로 바로 응하시고 내려 놓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비교하였을 때는 모세가 대단하지만 하나님과 비교했을 때는 한낱 인간일 뿐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중보를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보를 들어주신 이유를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을 위한 중보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오직 이스라엘 백성 만을 위한 중보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중보였습니다. 

여러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16절) 

모세의 걱정은 이스라엘 민족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더렵혀질까 걱정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를 들으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간혹 하나님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해달라고 중보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큰 잘못에서는 어김없이 하나님의 명예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2. 말하는 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성미가 꼭 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과거의 긍정적인 기억과 비교해보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기억을 떠올려 결합시키고, 현재의 문제의 스트레스 지수를 한껏 끌어올리며 미래의 실패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이 딱 저의 모습입니다. 

과거 애굽 땅에서의 고난, 광야생활의 고난을 떠올리고 그 때도 힘들었는데, 오늘 여기 거인들과 겨뤄서 이길 수나 있을런지 혹여 진다면.. 앞으로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고 아이들은 사로잡혀 다시 노예가 될 것이라는 사고의 회로입니다. 

 

지금 이루기 힘든 일은 만났구나 좀 어렵겠는다. 하지만 과거에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으로 우리를 이끌어내셔서 홍해를 가르셨잖아? 지금은 불기둥 구름기둥이 우리와 함께 있지. 그동안의 많은 기적들처럼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실 거야 

긍정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 안에서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도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어떤 역경이, 고난이 우릴 가로 막을까요? 지난날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고 오늘의 어려움을 맡기며 앞으로의 일을 기대하는 것. 그것이 신앙입니다. 

 

인간의 본성에 따른 사고의 회로처럼 우리는 광야에서 죽을 것이며 자녀들은 사로잡힐 것이라고 했던 그들의 말처럼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죽였고, 자녀들을 40년간이나 하나님께서 잡아놓으셨습니다. 

절망 속에서 내뱉는 부정적인 말을 하나님께서 믿음없는 죄로 듣고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내게 맡겨진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과거의 은혜들을 떠올리며 오늘의 문제를 맡기고 내일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인간의 본성을 따르는 믿음없는 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 하루, 임재하셔서 승리를 주시는 오늘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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