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나님의 성막과 제사장의 옷까지 모두 만들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모두 만드셨을 때 처럼(창 2:3)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고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습니다.(43절)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던 때는 태초의 천지가 창조되던 때, 출애굽의 여정, 성막의 건축, 그리고 성전의 재건축할 때, 예수님의 공생애라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모두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명령하신 대로"란 말씀이 열번이나 나옵니다. 성막의 모든 행사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졌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다는 것은 축복이자 무게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듣고 따른 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민족의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했던 이들입니다.
하나님과 1:1의 관계로 듣고 따른 요나나 다니엘 같은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엘리야처럼 목숨을 걸고 대언해야 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을 때, 천지가 창조가 되고 애굽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성막을 건축하며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성전을 재건축할 수 있었고 가장 큰 우리의 생명이 영생을 얻을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엘리야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아 북이스라엘은 남유다보다 먼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흑백론을 싫어합니다. 세상의 이치가 둘 뿐이라고 일축하는 것은 어리석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에는 두가지 측면만 있습니다.
명령대로, 명령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았을 때 축복을 누리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멸망의 길을 가게되는 단순하면서도 자명한 이치를 오늘 말씀을 통해 도출시켜보았습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쓴 패를 머리에 두르고 흉패에 12지파의 이름을 쓴 옷을 입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지도자인 아론의 아들들일지라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지 않으면 그저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궤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할 뿐입니다(삼상 4:4)
요즘은 언제든지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유튜브만 들어가도 대형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를 언제든 들을 수 있고 케이블의 종교채널 중 기독교방송이 무려 4~5개는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설교도 물론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만 사람이 대언하는 것이라 개별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작업은 만나처럼 반드시 필요합니다.
때로는 자칫 시대와 맞지 않는 해석이나 설교로 비신앙인들의 입방아에도 오르내리다보니 사람을 인식하며 설교를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와 비신앙인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뜨겁고 은혜로 충만했던 시기는 설교가 넘쳐나던 시기가 아니라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던 시대였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는 것인 아니라 그저 어려워도 묵묵히 성경을 읽던 선배들의 신앙을 보면 자뭇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지성과 논리로 성경을 접하다 보면 당연히 모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대로 따르다 보면 모순이 합치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막을 모두 완성시킨 이스라엘백성들처럼 우리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우리 마음의 성전을 완성시키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많이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드리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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