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어제 작은 아이를 데리러 큰아이와 급하게 뛰어가는 중에 놀이터에 떨어진 동전 2백원을 보았다.
순간 주을까 생각하다 행여 큰아이가 잘 못 이해할까, 게다가 통학버스가 도착할 무렵이라 줍지않고 급하게 뛰어갔다.
작은 아이를 받아 다시 돌아올 때 그 동전은 이미 없어진 후였다.
형제의 나귀나 소, 의복까지도 형제가 일어버린 것이 있다면 못 본 체 하지 않고 주인에게 주려고 노력한다면 어떨까
만원짜리 한장 주워서 경찰서에 갖다주는 어린 아이가 있는 반면, 주인을 알 수 없는 값비싼 물건의 주인이 서로 자기라고 나타나는 게 현실이다.
내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남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첫 단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5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6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8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
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1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11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12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남자도 화장을 하고 여자도 바지를 입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남자의 양복을 입은 여성이 어색하지 않는 시대이다. 최근들어 여자처럼 꾸민 남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을 가다가 새의 보금자리를 보기도 어렵지만 설령 보았다고 하여도 위생상 잡아 먹거나 하지 않는다.
농업기술이 발달하여 당연 두 종류의 씨를 뿌리지 않지만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종류는 같은 밭에 심기도 한다
나귀는 보기 어려울 뿐더러 더이상 소가 쟁기를 끌지도 않는다.
양털과 베실로 천을 만들지 않고 다양한 섬유로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입는다.
때로는 몇 천년 전 고대의 일을 지금에 대입하기 어렵다는 근거로 이런 규례들을 들어 성경 전체를 부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나온 법도만 보아도 이 규례가 적용하기 어려워진지 고작 백년이 넘었다.
4~5천년 전에 정해진 법도가 백년 전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더불어 곧 재림의 때,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여 성경을 부인하며 적용하기 어렵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곧 주님이 오실 것을 준비해야 할 때임을 알 수 있다.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여자로서 너무 어려운 본문을 읽고 있어 마음이 어렵다.
예전에는 읽으면서 옛날 일이었으니까 하며 흘려 보냈는데 붙들고 묵상하려니 너무 어렵다.
성적으로 문란한 것을 금하는데 여자의 문란함만 금하고 있다.
성폭행 중 살해 된 피해자들을 분석하고 권고하길 성폭행의 위험에서는 최대한 사람이 많은 지역으로 도망치되 붙잡혀 도망 칠 수 없을 땐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한다.
소리를 지르면 범인이 당황하여 입을 코와 같이 막아 질식사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동침에 동의한 것이라고 한다.
또 남편이 아내를 싫어해서 비방거리로 삼기 위해 처녀가 아니었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도 그 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연애없이 동침을 당한 처녀 역시 은 오십세겔에 값을 치르고 아내가 되어 평생 벗어날 수 없다.
여자로서 퍽 억울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할 것 같다.
여성으로서 선택권도 자유도 없이 살던 고대의 여성들이 떠올라 한편으로는 현대를 살아감에 감사를 느끼고 한편으로는 이 성경 구절들이 남성우월의 근거가 될까 염려되기도 한다.
내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게 하옵소서
성경 말씀이 살아 역사하고 있음을 나와 우리 가정을 통해 증명되게 복의 복을 허락하옵소서
지금을 살아감에 감사하며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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