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2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3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
현대인들을 일컬어 치열한 전투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나 역시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치열한 하루, 예를 들면 교통사고나 각종 사고로부터의 위험으로 부터 삶의 근간이 되는 급여의 단절에 대한 위험 등으로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우울증, 자살율은 더이상 화두에 오르지 않을만큼 마음의 고단함이 현대인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오늘 말씀에서는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와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신다.
타인을 적으로 둘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정적인 자원을 나눔에 있어서는 어찌보면 적과도 같다
나는 타인과 비교하여 능력이나 학벌, 돈이나 배경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때론 위축되며 어찌할 바를 몰라 눈치를 볼 때도 있다.
지금 보조교사로 일하는 건 더더욱 그렇다.
보조라는 타이틀이 더욱 위축되게 만들기도 하지만 타분야에서 일하다가 보육분야에서 일하려고 하니 기관의 분위기나 내가 해야할 일이 어느정도 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왕지사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겁내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떨지 말고 그들의 능력에 놀랄 필요가 없다.
나의 지혜가 되시고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마땅히 행할 바를 알려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이사야 48:17)
5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6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7 여자와 약혼하고 그와 결혼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데려갈까 하노라 하고
8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 하고
9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친 후에 군대의 지휘관들을 세워 무리를 거느리게 할지니라
전쟁에는 자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마치 롯에게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경고하였던 것처럼 전쟁에 나감에 있어 뒤돌아볼 여지가 있는 자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전쟁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두려움이 없이 나서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작은 두려움, 작은 불만이 전체의 열정을 식혀버리고 전의를 상실시키기도 한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두렵고 불안할 때가 있다.
부모라면 응당 아이의 일에 더더욱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처음 아이를 가지고 낳을 때의 감격, 그리고 하나님께 의뢰하는 마음이 학부모 상담과 함께 산산히 부서졌다.
밝고 건강한 아이지만 한글이 부족하고 친구들에게 조심성이 없다는 회답을 받았을 때 10분 동안 이어진 아이에대한 칭찬이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불안이 엄습해 식은 땀과 함께 서둘러 상담을 종료하고 아이를 다그쳤다.
전쟁에 참전하고 하지 않고와 달리 삶이라는 전쟁터는 롯의 가족처럼 등 떠밀리듯 나서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낙성식이나 포도원, 결혼하지 못한 여자, 두려운 마음 등등의 아쉬움이나 미련은 버려야 한다.
그저 하나님만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11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기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안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14 너는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과 성읍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하여 탈취물로 삼을 것이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을지니라
평화의 하나님은 전쟁보다 화평을 먼저 선언하라고 명령하신다.
굳이 전쟁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위험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라고 한다면 무슨 일에 있어서 쌈닭처럼 달려들기보다 화명하기로 선언하는 편이 더 합당하다.
평화의 왕을 주로 모신 우리가 굳이 사사건건 손해보지 않고 싸워 이기려고 드는 것은 모순이다.
하지만 마냥 평화를 위해 참으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신다. 단, 그 분쟁에서 이기고 지는 모든 과정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며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만 가능하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이다.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배타적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을 지라도 타 종교를 믿고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은 거리를 두는 편이 옳다.
그들의 사상과 신념이 나를 하나님 앞에 범죄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타로카드라던지 운세라던지 윤회라던지 하는 것이 그것이다.
하나님앞에서 범죄하는 것은 그 어떤 전쟁에서든지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19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다만 과목이 아닌 수목은 찍어내어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온 천하를 만드시고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성읍을 에어싸고 점령할 때 나무를 찍어 내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목검과 화살 등 무기를 만드는 나무는 베어 사용 할 수 있지만 굳이 과목까지 찍어내지 말라고 하셨다.
새들도 먹이시고 꽃들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전쟁으로 상하게 될 이땅과 동물들을 걱정하신 것이다.
그냥 그 자리에 서있는 나무가 성안당으로 사용되었어도 그 나무는 죄가 없다 .
그저 사람들이 그렇게 사용하였을 뿐이다.
그러한 이유로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 새들이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땅이 황폐해지는 것을 염려하셨다.
전쟁과 같은 하루를 살아갈 때에 주와 함께 항상 승리하게 하옵소서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하시고 주 안에 있는 승리를 담대히 믿게 하옵소서
타인을 그저 겨뤄야 할 적으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화명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함께 동역하는 친구를 주옵소서
다만, 주를 비방하고 주의 백성을 조롱하는 이들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땅이 황폐해지는 전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살상시키는 전쟁이 이 지구상에서 멈추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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