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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레위기 18장 묵상 _ 문화와 풍습

by jujumomy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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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각 민족마다 고유의 문화와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종교와 집안 등의 차이로 풍습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티가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은은한 선함은 주변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때로는 (안타깝게도)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한 분이 왠지 교회를 다니는 것 같다 싶으면 대략 맞을 때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보면 여러 모양과 성품의 사람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나 비슷한 분위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은연중에 남아있는 애굽의 풍속과 만나게 될 가나안 땅의 풍속을 모두 따르지 말고 버리라고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만 지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만을 지키며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신 이방 풍속은 근친혼이나 가족으로 맺어진 여인과의 성관계를 금지하신 것입니다. 또 월경 중인 여인과 동침하지 말고 이웃의 아내와 둥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방 신을 위해 자녀를 불에 통과하게하지 말고 동성애를 금하며 짐승과의 교접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단순히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러한 가증한 일을 행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땅을 빼앗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방 민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오늘 말씀의 이스라엘 민족과 사뭇 닮아있습니다.

예전부터 삶에 스며있는 유교 문화와 무속신앙이 있으며 외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문화, 새로 창출된 미디어를 비롯한 신생 문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만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말씀에 예시된 것은 지키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 우리의 문화에 부응하기 때문입니다. 

일부다처제도 자취를 감췄으며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모, 조카, 딸, 며느리와 불륜을 저지를 생각을 할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나 월경 중 성관계, 이웃과의 불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새롭게 생긴 가증한 문화는 성경에 기록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하나님이 싫어하실 만한 것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라 생각됩니다.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율을 말씀하셨습니다. 

신약 27권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성경에 근거하여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은은한 선함이 느껴지는 가 하면 까탈스러움에 왠지 교회 다니는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문화와 풍습이 넘쳐나 어느 것이 옳은지 분별하는 것도 지칠만큼 많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합리주의는 남에게 피해 안 끼치고 나도 피해를 안끼친다는 젊은 사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고 속옷을 하나 빌려달라 그러면 겉옷도 같이 주고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대라고 하셨습니다. (마 5:39~41)

이러한 모습이 그리스도인의 풍속이고 삶의 모습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이방나라에서 선한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것 같은 우리입니다. 

기독교 국가도 아니며 150년 남짓의 역사만 있을 뿐인 우리의 신앙문화입니다. 

그러나 철저히 회개하고 끊어냈던 믿음의 선조들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100년 전 장손이 제사를 끊어냈던 그 결단은 감히 가늠할 수도 없지만 

눈만 뜨면 외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오직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만을 지키는 문화를 구축하고 이어나가는 또 다른 믿음의 선조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은은한 선함을 나타내길 소망합니다. 

타인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나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하루이길 소망합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는 힘으로 승리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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