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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레위기 15장 묵상_유출병에 대한 규례

by jujumomy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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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병에 대한 규례입니다. 

이 유출은 단순히 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아니라 피는 물론 고름이나 정액까지 신체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이고 일상적이지 않은 분비를 일컫습니다. 

나병이나 곰팡이에 이어 유출에까지 위생관념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과학이 발달하기도 전에 쓰여진 이 성경이 다시한번 놀라울 따름입니다. 

역시나 모세가 그의 생각으로 썼다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피는 성경에서 늘 부정하거나 생명을 뜻하였습니다. 

이미 창세기에서부터 피를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9:5) 

그러나 이 피 안에는 온갖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또 피가 시간이 흐르면 엄청난 냄새와 함께 썩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가 썩으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더럽게 느껴집니다. 

 

성경에서 성결한 피가 있습니다. 바로 보혈의 피입니다. 

만져서도 안되고 만진 사람을 접촉해서도 안되는 부정한 피이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6:53)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피는 더럽지만 예수님의 피는 정결하며 순전한 피입니다. 

 

고름은 완전한 병균 덩어리입니다. 흐르는 고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나병처럼 고름 역시 접촉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가 위생의식이 없을 때는 이 고름을 입으로 빨아 뱉어 치료를 했습니다. 

의사들이 절대 금기하는 치료방법이지요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시고 그들을 이 땅에 보전하고자 하셨던 하나님은 고름의 위험성을 이미 기원전 18세기에 알려주십니다. 

 

정액, 남녀의 동침이 하루종일 부정하다고 하십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의아함이 드는 것은 자식을 생산하는 일에 대해 부정하다 하시는 겁니다. 

남녀가 동침을 하여 설정을 하여야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출산을 할 때는 피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는데 33일, 66일 부정하다고 하십니다. 

출산에 대한 생각은 지난번 나누었으니 동침에 대해 생각해 보면 동침을 마냥 좋은 것이라고 권장한다면 성적으로 이루 말 할 수 없이 문란해 질 것입니다. 

인간의 3대 욕구 중에 성적 욕구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수면과 식욕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이 있지만 성욕은 큰 영향은 없어보이는데도 욕구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본능적이기 때문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 쉽게 문란해질 수 있으므로 경계를 설정해 주셨습니다. 

 

몸에서는 침, 콧물, 배변은 물론 때론 피나 고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몸에서 배출 되는 것에 위험성을 경고하십니다. 

우리 영혼 혹은 마음에서는 어떨까요? 

피나 고름이 없으면 침이 튀겨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배변은 부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정결하게 비우는 것입니다. 

일상적이지 않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영혼 혹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유출과 비슷하여 부정할 것입니다. 

 

미움, 시기, 질투, 원망 같은 당연한 것들을 마음 혹은 영혼에서 내보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죄악된 마음을 흘러 보내는 배출을 하는 하루이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며 지금의 과학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나의 삶에 세세히 간섭하여 주셔서 다른 민족보다도 뛰어난 위생관념을 갖게 되었던 이스라엔 민족처럼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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