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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하루 한 장 성경읽기_창세기 24장

by jujumomy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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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묵상]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창 24:27

"복 = 아브라함 = 믿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우지만 살펴보면 아브라함은 그냥 '복(福)'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너는 이 될지라'(창12:2)

롯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아들이라 큰 지파를 약속 받았으며, 그돌라오멜과 전쟁을 한 소돔왕과 살렘왕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의 참전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가장 눈에 띄게 아브라함의 복을 함께 누린 사람. 

리브가를 데리고 온 늙은 종인데요~ 

이 늙은 종은 선한 사람이었던듯해요 늙어서 거동조차 어려운 주인 아브라함의 말에 지극히 순종을 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일에 있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그에게 오도록 도우십니다. 

하인 역시 기도를 채 마치기도 전에 나타난 그 소녀를 하나님의 응답으로 여기며 금 코걸이, 금 솜고리를 걸어줍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혹 이 소녀가 아브라함의 친척이 아니면 어쩌려고 귀한 금 장신구를 끼워주지 생각했어요..ㅎㅎ 

성경에 장신구는 22절에 주고, 23절에 누구의 딸이냐고 물어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어쩌면 늙은 종은 기도의 응답이라고 확신하고 확인 차 누구의 딸이냐고 물어본 것 같아요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라고 했고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우물 계약을 한 것(창20)을 보면

정황 상 그우물에 물을 긷는 사람이 아브라함의 친척일 확률이 높았기에 누구의 딸인지 확인 전에 장신구를 건넸던 것 같아요. 당시엔 의복으로 신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으니 더더욱 아브라함의 며느리감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보물은 늘 귀하듯이 특히 결혼예물과 같은 장신구를 누구의 딸인지 확인 전에 건넸다는 것은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믿음이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아브라함 곁에서 늙어가는 긴 세월동안 하나님의 섭리를 눈으로 본 늙은 종은 주인의 아들의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일에 하나님이 간섭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기도하며, 행동했던 것이지요 

 

예전에 설교시간에 들은 예화가 있어요 지나치게 가뭄이 든 어느 시골 교회에서 비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대요. 기도회가 끝나자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는데 우산을 기도회에 온 사람은 어린아이 하나 뿐이라 열심히 기도했던 사람들이 이번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게 되었다는데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보이지 않을 때부터 무조건 믿은 아브라함, 그리고 그 믿음을 곁에서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체험한 늙은 종은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리브가를 만났으며, 그 리브가가 오라비 라반과 그의 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늙은 종을 따라 나서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믿은 늙은 종의 믿음이 아니었을까요??

 

결국 믿음으로 복에 이르는 것은 마치 수학공식 같아 보입니다.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이 그렇다 하면 그렇고 해라 하면 하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당연하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 역시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나의 삶을 만지신다는 믿음. 그 믿음안에서 승리하는 하루 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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