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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하루 한 장 성경읽기_창세기27장

by jujumomy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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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창 27:30

복의 근원, 복을 갈망하는 것 

아브라함은 복의 사람이었으나 복을 갈구하던 사람이었어요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고는 소득의 십분의 일을 주었고 소돔으로 향하던 하나님의 사자를 강권하여 집으로 들였으며, 받은 복이 자자손손 대대로 이어지도록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이뤄놓은 복을 누린 사람이었지만 그 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야곱과 에서를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민족이 아닌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불리우게 된 민족의 우두머리 야곱은 어릴 적부터 하나님의 복을 치열하게 갈구하던 사람이었어요 

복중에서부터 먼저 태어나려 애를 썼으며 팥죽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자권을 획득하지요(창25장) 

또 오늘 드디어 복을 쟁취하고야 맙니다. 

 

시작은 어머니 리브가였습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25:23)' 말씀을 듣고 간직한 리브가는 이대로 놔두면 하나님의 말씀이 어긋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에서의 축복을 야곱에게로 가져오려는 시도는 어머니 리브가가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야곱이 거부하는 이유는 그토록 바라던 장자의 축복이지만 헹여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작전을 들어보니 승산이 있을듯 보이자 바로 실행에 옮기는 야곱이예요. 

스스로를 맏아들 에서라고 얘기하네요 사실 비공식적인 계약이지만 야곱이 장자권을 샀으니 맏아들이라고 얘기한다면 거짓이라고 할 수만은 없을 듯 한데... 야곱은 스스로를 에서라고 지칭합니다. 

게다가 의아한 이삭에게 하나님까지 들먹이며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복에 대한 갈망이 야곱만큼 강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나중에 읽을 창세기 32장에 브니엘에서 천사와 씨름할 때에 허벅지 관절을 다쳤음에도 천사를 붙들고 놓지를 않습니다. 그리곤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놓아주지 않겠다고 말하죠

오늘 말씀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복을 받으려면 무슨 일이든 불사하겠다는 야곱. 

그 복이 단순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복으로 자자손손 대대로 이어지는 복이라는 점을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던 야곱은 치열하게 복을 갈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물론, 요셉이 죽은 줄 알고부터는 복을 갈망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복에 대한 갈망으로 야곱의 다른 이름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며 그들의 아들들만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갈망한 복은 이루어진 셈이지요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두 아들이 있습니다. 

나의 소원은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고 하나님 안에서만 평생 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꼭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야곱처럼 치열하게 자자손손 대대로 이어지는 큰 복을 바라고 있는지 돌이켜봅니다. 

바라고 원하지만 치열하게 갈구하지는 않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지만 스르륵 먼저 잠이 들 때도 있고 장난치면 하나님의 말씀은 전달하지 않은 채 재우기 급급할 때도 있습니다. 

 

야곱을 보면 형과 아버지를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하늘의 복을 갈망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복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오늘 나도 그 복을 갈망하며 아이들에게 전달되도록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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