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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하루 한 장 성경읽기_창세기 19장(묵상+영상)

by jujumomy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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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창 19:29

롯은 착한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결론은 나쁜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니지만 의인은 결코 아니었던 듯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영접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모습에서는 아브라함과 닮은 듯 보이나.

행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딸들을 내어주겠다는 것이나, 딸들과 동침한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은 소돔과 고모라 성에 어느정도 물들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나중에 모압과 암몬이 그모스와 밀곰을 섬겼던 것으로 보아(왕하 23:13) 

그가 그 추악한 소돔과 고모라에서 딸과 아들?손자?들의 신앙교육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하나님께서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시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과 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신2:9)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를 바라는 모습에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주권은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민수기 22장)

하나님께서 기업을 인정하시는 친척같은 족속이었던 것이지요

 

반면, 모압과 암몬의 마지막은 소돔과 고모라같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을 비방하고 교만하여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스바냐 2:9)

이스라엘 민족이 온갖 악한 행실을 하였음에도 구원의 사역을 멈추지 않았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친척이며, 아들과 같았던 조카 롯의 자손에게도 복을 주시고 기업을 주셨던 것은 맞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비방하는 그들에게는 더이상의 자비는 없으셨던 것입니다. 

 

어쩌면 이 선과 악 중간 어디가 즈음에 있는 롯과 롯의 자손들은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요??

교회에서 혹은 성경 읽을 때만 거룩하고 의로운 세상에서는 세상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교회를 비방하고 문화에 젖어있는 모습이 롯과 그의 자손들과 사뭇 닮아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비방하고 스스로 교만하였던 모압과 암몬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들에 대해 판단하고 때론 비방하며, 스스로 교만한 모습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인줄 알았는데 그 언저리에 있는 모압자손과 비슷하지 않은 지 점검해 봐야 할 때입니다. 

 

오늘 말씀은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의 성이지요 

롯이 하나님의 사자들의 도움으로 그 성의 멸망을 피하여 목숨을 건지는 것인데요,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소돔성을 위해 의인의 명수를 놓고 딜을 하듯인 하나님께 물어봤는데

10명에서 멈췄죠. 

만약 한 번만 더 하나님께 여쭤보아서 의인 5명까지 타협을 보았어도 소돔성은 멸망했겠네요

롯의 온 식구가 4명밖에 되질 않으니 그마저도 의인인지는 잘 모르겠는 4명이었지요. 

 

이 일을 직접 겪은 롯과 그의 두 딸은 이런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묵상 중에도 아니었고, 기도 중에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저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한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유황과 불이 비같이 쏟아졌고(물론 뒤를 돌아보지 않아 직접 보지는 못하였지만)

아내이자 엄마가 소금기둥으로 변하였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 아침에 아브라함이 본 것을 더 가까운 성으로 피했던 롯과 딸들이 보지 못하였을리 없지요. 

 

아브라함을 생각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위하여 구원한 롯의 가족들은 

아브라함의 중보로 하나님을 강렬하게 만나기는 했으나 

스스로의 신앙이 아니여서인지, 두려움이 엄습했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려 아버지를 강간하는 패륜의 죄로 자손을 이어가게 됩니다.

(물론, 이 당시의 문화를 고려하거나 하나님이 정죄하지 않으셨으므로 확연한 죄라고는 할 수 없긴 합니다)

 

저는 이 19장을 읽으면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이 정말 끝까지 참으셔서 이스라엘 민족과 엇비슷하게 기업을 지켜주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가 확실하시겠지만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아브라함을 위해서라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온전한 신앙이 한 사람이 역사의 축을 바꾸어 놓듯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롯이 아닌 오롯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아브라함 같은 참 신앙인이 되어 누군가를 중보하는 편이 더 아름답지 않나요?

롯이 아닌 아브라함의 모습으로 오늘도 소돔과 고모라 같은 이 세상을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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