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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신명기 11장 묵상_복과 저주

by jujumomy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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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2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3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4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5   또 너희가 이 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6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7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나는 변화를 어려워하고 어제와 같은 오늘을 늘 꿈꾸며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드라마틱한 내일을 기대하며 나의 삶을 만지시고 기적을 베푸실 하나님을 의지한다.

이는 내가 나 스스로 변화의 의지가 있지 않고 삶이 변했을 때 적응하는데 어려움과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어려움이 닥쳤을 때 가장 자주 접했던 성경이 출애굽기와 그 여정의 성경들이었다. 

하나님이 나의 어려움에서 주도적으로 건져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말씀을 읽을 때는 출애굽의 역사가 생동감 있게 눈에 그려지며 마음으로 기대하게 되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있으나 예전과 달리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 

마치 40년 광야를 유리하다 다시 요단강 앞에 선 그들처럼. 

오늘 말씀에서 그동안의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말씀하신다. 

애굽에서 나올 때 열가지 재앙과 그들을 홍해에 덮어 멸하신 것, 그리고 잘못을 한 르우벤 자손 엘리압이 땅이 삼키듯 갈라졌다가 닫힌 것. 그리고 만나와 메추라기, 쓴물과 단 물 등 하나님이 행하신 지난 날의 은혜들이 생각나도록 기록하고 있다. 

 

나 역시 지난 날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들을 나의 눈으로 보았다. 

시한부 2개월의 엄마가 하나님의 손길로 나음을 입고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내 곁에 살아있는 것. 

우리 큰 아이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작은 아이가 무언가 헷갈리는 것 같지만 작은 입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 

실직의 순간에 길을 열어주셔서 신랑의 급여가 끊기지 않도록 하신 것 

마음이 힘든 직장에서 그나마 나은 직장으로 옮기도록 도와주신 것 등 그분의 강하고 크신 팔로 내 삶을 만지신 것은 잊혀지지 않고 내 안에 고스란히 남아 그 분을 떠날 수 없도록 하신다.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이제 내가 얻을 것은 분깃, 즉 가난을 끊고 이웃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는데 필요한 돈. 

삶이 윤택해 지는 돈이 있는 기업을 얻을 때가 다다른 것 같다. 

3~5년 즈음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내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허락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설령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이 모든 일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라 기대된다)

 

내게 주실 기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파종한 후에 발로 물이 풍성이 대어지는 곳,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비를 흡수하는 땅,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시는 땅

특히! 항상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있는 땅과 기업을 받게 될 것이다.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오직 하나님의 눈이 함께 하셔서 두려운 복의 땅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마음과 뜻을 다하여 섬기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당한 때에 내려 배부를 것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진도하셔서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되는 멸망의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간증집회를 가보면 정말 은혜가 되는 간증은 현재진행형이다. 은혜의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분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고백한다. 

그러나 은혜가 되지 않는 간증은 얼마 전, 혹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처럼 고백하는 사람이다. 

대단한 어려움이 하나님과 극복되는 그 순간 마치 십자가의 예수님처럼 "다 이루었다"고 마침표를 찍는 위험한 사람들이다. 

 

이제 시작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여야만 아름다운 땅이다. 

그렇지 않으면 멸망의 땅이 된다. 그 기로는 나의 삶 속에서도 여전하다. 

 

18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
21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의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으리라
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2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밟는 모든 땅 사람들에게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에 두고 늘 곁에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길을 갈 때에도 묵상하여야 한다.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여야 강대한 나라를 쫓아내시고 모든 땅이 우리의 소유가 될 것이다. 

 

어떤 분야든 직장이나 현장에 나가보면 나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신학교지만 지역에 있는 신학교를 나왔으며,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음에도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 커리어가 단절되어버렸다. 

책을 읽었으나 생각의 깊이가 매일 책을 읽는 사람들을 따라가기 벅찰 때가 많다. 

요즘은 보조교사로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는데, 사회복지사로서 한번도 경험이 없던 어린이집에 가다 보니 더욱 부족하고 하찮게 느껴지는 때가 종종 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헤메일 때는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한마디로 강하고 강대한 타인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을 사랑할 때 그 강대한 타인, 경쟁자, 경쟁사를 하나님께서 쫓아내 주신다고 하신다. 

현대 사회인 오늘날 나보다 잘난 사람이 퇴사를 한다면 내가 속한 집단이 망하기만 할 것이다. 

쫓아내신 다는 것을 결국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신 다는 게 아닐까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30   이 두 산은 요단 강 저쪽 곧 해지는 쪽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31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려 하나니 반드시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할지라
32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

이 복과 저주는 하나님께서 내 삶의 역사에 미리 예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며 내가 쓰는 나의 역사이다. 

실제로 여호수아와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만 하였으나 사울과 시드기야는 적군에게 참패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이 미리 예정하신 역사라고 하기에는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하셨던 기대, 시드기야의 아버지 요시야의 개혁이 설명이 쉽게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었다. 

전능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인간의 선택에 따른 그 다음 여정을 얼마든지 그리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악하기만 한 악인을 죽이실 수도 있으시기 때문에 자유의지는 복과 저주나 다름없다. 

 

새 땅을 앞에 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는 복과 저주를 앞에 둔다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이 될 것이고, 다른 신을 따르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셨다. 

이것이 기독교는 폐쇄적이며 이기적인 종교라는 손가락질을 감내해야 하는 우리의 소명인 이유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만을 하나 뿐인 신으로 인정하고 선포하며 오직 하나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해야 한다. 

오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천명하였듯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다짐한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의 복만 누리게 하옵소서

늘 복과 저주를 마음에 새겨 복의 사람으로서 선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의 가정,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새 일을 행하실 때에 앞으로 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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