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하루 한 장 성경읽기_창세기40장

jujumomy 2022. 7. 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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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던 요셉은 옥의 간수장에게도 은혜를 입어 죄수이지만 죄수가 아닌 옥을 관리한 노예처럼 지내게 됩니다. 

감옥에서 가장 큰 벌은 갇혀있는 것데요, 요셉은 갇혀있으면서도 갇힌 것 같지 않게 돌아다니며 감옥의 죄수들을 관리하게됩니다. 간수장은 심지어 모든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도록 하고 확인도 하지 않았는데요, 간수장이 직무유기를 한 셈이지만 그만큼 요셉을 믿었기 때문입니다.(창 39:22-23)

누가봐도 고난 가운데 있는 요셉은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앞으로 필요한 제반사무들을 배우게 됩니다. 

형들에게 눈치없이 꿈 얘기를 하던 요셉은 오늘 두 관원장의 안색을 살핍니다.

 

오늘 말씀에서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롬 5:3-4)'  이루는 과정을 요셉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환난을 당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연단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연단받아서 주변국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모든 것을 통솔할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환난을 달가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와중에 참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게 나중에 나에게 도움은 커녕 오히려 손해가 될까 최선을 다해 대항전을 합니다. 

 

사실, 이는 제 모습입니다. 지난 주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4:26) 하셨는데 이틀, 사흘동안 같은 일로 괴로워하며 분을 품었지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까 열심히 싸우고 싸웠습니다. 

그동안의 손해를 보상받으려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모든 상황과 말이죠 

한주가 지나고 열흘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로 속상해하며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자꾸자꾸 생깁니다. 바로 앞도 볼 수 없는 인생인지라 지금 내가 참으면 손해면 손해이지 이를 통해 뭔가가 이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싸운다고 해결되지도 않지요

 

그렇다면 요셉처럼 소망을 가지면 어떨까 묵상하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영광을 돌리는 요셉.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요셉. 그로통해 한단계 성장하고 총리가 되어서 대 제국을 다스리던 요셉. 나 역시 하나님 안에서 오늘의 고난이 내일의 자양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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