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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성경읽기_창세기 30장

jujumomy 2022. 6.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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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

만약에 야곱이 에서의 복을 가로채지 않고 그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예물을 들고 신부감을 찾으러 왔었으면 어땠을까?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하듯 야곱도 라헬과 그렇게 결혼했을지도 모른다. 
유전적으로 다산과 단산의 집안이 있다고 얘기한다. 예전에 이를 빌미로 자식 낳지 못하는 여자를 구박하기도 했다. 여성만 탓할 수 없는 것만 빼면 일정부분 과학적이라고 한다. 
이를 토대로 보면, 사라와 리브가, 라헬을 보면 단산의 집안에 가깝다. 라헬을 원해 라헬만 아내로 맞이하였다면 1,2명에 지나지 않는 단촐한 자식들 때문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민족을 이루는 데 시간이 더 걸렸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삭은 거부였기에 자식이 번창하지 않으면 다른 힘이 센 민족에 흡수 당할 수도 있었다. 

 

하나님은 라반의 야비함, 레아와 라헬 두 자매의 질투심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셨다. 
라헬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여종 빌하를 주어 아들 둘을 낳고, 레아의 여종 실바가 아들 둘을 낳고, 이후 레아가 아들 둘을 더 낳아 총 여섯아들을 낳고 마지막에 하나님이 생각하셔서 라헬이 아들 둘을 낳았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두령이 완성된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서로 시기 질투가 이토록 많을 수 없다. 

그 시기와 질투로 아이들이 계속 태어난다. 또 여종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레아와 라헬의 아들 즉 서자가 아닌 적자로 자라난 듯 보인다. 

 

질투는 하나님의 본성과 닮은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미움은 나쁘나 질투는 단지 나쁘다고만은 얘기 할 수 없다. 이 질투로 마치 수집품을 모으듯 아들을 낳고 모아서 그들안에서 양육되고 자라나게 한다. 

두 자매의 질투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니 번성하여 큰 무리를 이루게 된 것이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야곱의 사랑을 받으려 무한히 애를 쓴 두 자매. 이 자매들처럼 치열하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여야 한다. 연합하고 찬송 경쟁하며 기뻐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것이 진리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건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다른 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질투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두 자매의 질투와 경쟁으로 이룩된 하나님의 민족처럼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믿음의 동역자와 경쟁하며 선한 사업에 힘쓰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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