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성경읽기_ 창세기 18장(영상+묵상)
아브라함이 소돔성으로 향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아들을 약속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왜 하나님의 사자들을 집에 초대했을까 늘 궁금했는데요,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사자인 걸 알고 있었는 것 같네요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점은 복을 받으려고 누구든지 붙잡고 늘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아브라함은 이 하나님의 사자 세 사람 뿐 아니라 제사장 멜기세덱에게도 십일조를 돌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는데요~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접하고는 사라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한번 재확인 받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백성이지요
믿음의 동역자들을 위해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 엉긴 젖과 우유 등 당시 귀한 것들로 대접한 아브라함
비록, 하나님의 사자는 연약하여 볼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오늘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접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지난번 아브라함도 웃었고, 오늘 사라도 웃은 90세 할머니와 99세의 할아버지가 아들을 낳는 일.
그 말도 안되는 일을 하나님께서 해내십니다.
사람들이 웃을 지언정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은 단호하고 진지하게 선포하며 이뤄나가십니다.
오늘 나에게도 말도 안되는 일, 놀라움을 넘어 웃음마저 나올 일을 하나님께서 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웃지않고 진지하게 믿음으로 선포하길 소원합니다.
소돔의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반문하시는 하나님.
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요
마치 하나님과 같이 딜? 경매?처럼 의인을 두고 내기를 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부자같은지요
몇 해 전부터 최고의 아빠는 프랜대디(친구같은 아빠) 였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무섭고 엄하며 은근~히 사랑하시는 과거의 아버지 상을 대입하진 않았을까요??
죄의 회복이 전혀 없는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일을 숨기시지도 않으시며,
또 아브라함의 의견을 참고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다정한 프랜대디의 모습입니다.
저희 아빠도 친구같은 아빠,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아빠인데요,
그래도 간혹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소통이 안 될 때도 있었지요
오늘 본문에서 나온 아빠 하나님은 그냥 친구같기도 하고 아빠같기도 한 너무나 다정한 모습이라
질투가 나기도 했는데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돈독한 부녀사이가 되도록 늘 친밀하게 나아가야겠습니다.
오늘도 다정하게 전화하는 저의 아빠처럼,
따스한 음성으로 내게 다가오시는 그분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