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신명기 15장 묵상_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복 그대로

jujumomy 2023. 3. 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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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하나님의 주권이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모든 만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빚, 종, 가축은 하나님의 주권아래에 내게 주어진 것이었다.

 

땅에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않는 이유는 물론 다양하다. 성경에 이미 기록된 대로 하나님을 배반한 이유로 3~4대까지 저주를 받는 중일 수도 있고,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처럼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요9:2)일 수도 있다. 

 

나는 지금 가난하다. 가난 속에서 그 때마다 채워주시는 은혜로 부유함을 경험하고 있다. 

날 때부터 타고난 가난이 결혼해서도 이어지고 있음에 때론 좌절하기도 하지만 3~4대까지 저주를 받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나타내실 때가 아직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며 열어주실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나에게 꾸려고 오는 사람이 있다면 꾸어줄 돈이 아직은 없지만 늘 생각한다. 

내가 돈이 많이 생긴다면 아끼는 마음을 품지 않을 것이라고.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손을 펼 것이라고 

구체적으로는 평생 사역에 헌신하신 주의 종들 중 타고난 가난과 평생의 사역으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주의 종들을 위해 주신 물질을 사용하고 싶다. 

 

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13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17   송곳을 가져다가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구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그같이 할지니라
18   그가 여섯 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내게 재물을 풍족히 주신다면 그 재물이 점점 더 번성케 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이든 시작해야 하고 그 사업에는 직원이 필요하다. 

내가 직원으로 여러 직장을 옮겼을 때, 안타깝게도 기독교인 오너 중 따스하며 정직하고 직원 복지에 힘쓰는 오너를 본 바가 없다.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며 정직히 여기지만 안으로는 자신의 영광을 높이며 직원들을 위해 쓰는 것을 아끼며 주의 일을 한다며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작 가까이에서 본인의 사업에 동참하는 직원들에게는 복을 받은대로 베풀지 못하였다. 

 

오늘 본문에서 직원들을 대우하는 이유에 대해 두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예전에 똑같은 종되었던 것을 하나님께서 속량하셨기 때문이다. 

둘째, 직원들을 존중 함으로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실 것이니 나를 위함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아이 낳고 제대로 직장을 잡지는 않아서 직원이 있기는 커녕 부하직원도 없다. 

하지만 내게 주시는 은혜로 나의 사업체를 구성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내가 예전에는 죄의 종, 누군가의 종으로 살았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기억하여 직원들을 존중함으로 날마다 복이 더해지는 축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할 것이다. 

 

19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20   너와 네 가족은 매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21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으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22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 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 같이 할 것이요
23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지니라

나에게 주신 물질 중 처음 난 것과 매년의 소산물 중 처음 들어온 것들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 앞에서 드리되 부정하지 않고 흠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반드시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서두에 적은 주기도문에 용서에 관한 기도문이 생각이 났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신 것 처럼 나도 이웃에게 베풀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신 것 처럼 나도 종을 7년 째 되면 자유롭게 해야 한다. 

또 내가 그렇게 한 만큼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신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공짜라고 교회에서 어릴 적부터 가르친다.

하지만 자세히 말씀을 읽고 묵상해보면 절대 공짜는 없다. 

값없이 주신 사랑은 그저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 그 뿐. 

내가 찾아야 만날 수 있으며 구해야 주시며 문을 두드려야 열리는 것이다. 

내가 용서를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고, 내가 구제해야 하나님께서 내게 물질의 복을 더하신다. 

 


오늘 내가 다른 이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주께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옵소서

용서하고 용서받게 하시고 베풀어서 주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내게 물질의 축복을 더하셔서 나눔에 궁핍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서원한 선한 사업이 내 생에 이루어지도록 주여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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