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레위기 20장 묵상_나의 소유 된 내 백성

jujumomy 2022. 11. 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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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오늘 본문은 좀 무섭습니다. 이러한 죄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 이방 신(몰렉)에게 그의 자식을 바치거나 이방신을 음란하게 섬기는 자

2.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

3. 부모님을 저주한 자

4. 불륜을 저지른 자 

5. 새어머니, 며느리와 불륜을 저지른 자 

6. 동성애자

7. 아내와 장모와 함께 결혼하는 자

8. 짐승과 교합한 여자

9. (이복)남매 간에 서로의 알몸을 본 자

10. 월경 중에 성관계를 한자

11. 이모, 고모, 숙모와 불륜을 저지른 자

12. 형제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처럼 대하는 자

13.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된 자

 

이러한 일들이 가나안땅에서 있는 일이었던 듯 합니다. 

하나님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23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땅에 들어가면 그들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13가지 나열된 것을 엄격하게 지켜라라고 말씀하신 것도 맞지만 좀 더 넓게 깊이 생각하면 그들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위 13가지 규례는 지키기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불륜 그것도 가족 간의 불륜은 어쩌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물론 접신하는 것이나 동성애 등 여전히 우리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십계명처럼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는 않습니다. 

 

생각을 달리하면 어쩌면 당연한 세상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는 명령 같습니다. 

주일에 여행 가는 것, 하루쯤 교회에 빠지고 친구들과 만나는 것. 

동성애, 트랜스젠더에 대해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

타로카드 한번 쯤은 괜찮겠지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얘기하기 보다 일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불편함을 지니고 살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서도 베드로전서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여러차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감사로, 은혜로 여겼습니다. 

Give and Take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값없이 흘린 보혈의 피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성경을 묵상하다보면 절대 값이 없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자신의 가르침에 대항하면 사랑으로 품고 계속 가르치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제 뜻대로 하면 의절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부모의 고집이나 자식의 고집의 충돌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그의 자식된 우리에게는 절대 전능하며 의롭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은 그분의 자식이라고 할 수 없기에 버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러차례 마지막 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 그분에게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셨습니다. 

 

오늘 주여주여 부르기만 하지 않고 행하는 믿음으로 택한 족속 하나님의 소유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늘 백성이 아닌 사람들과 어울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내가 그들을 닮아가지 않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랑으로 품고 당연한 세상 일상을 거스르며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길 소망합니다. 

누가봐도 하나님의 딸이다 싶을 만큼 닮아가는 하루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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