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출애굽기 34장 묵상_벌은 면제되지 않는 하나님의 용서

jujumomy 2022. 9. 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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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예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 그치?
아론을 용서해주셨잖아 

어젯밤 잠자기 전 아이에게 아론을 위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 모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대뜸 일곱살 아이가 이런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워서 어쩜 그렇게 예쁜 생각을 했냐며 마구 안아주고 뽀뽀해주었습니다. 

아직 성경을 읽지도 다 알지도 못하는 아이가 고백하는 내용이 제 마음을 강하게 강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 주셨는데 예수님의 사랑이 크다고 얘기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오늘 말씀과 얼마나 부합하는지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되 벌은 면제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7절)

그러면서 다시 십계명과 율법을 선포하십니다. 

율법과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은 죄이며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 사대까지 보응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모세는 여전히 이스라엘백성을 위해 중보합니다. 

그러나 금송아지를 만든 이 일로는 그들에게 어떤 벌을 내리셨는 지는 상세히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신명기에서 말씀하시기를 모세의 중보를 하나님이 들어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신9:19)

심지어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이제 다 죽었다더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 없음을

벌은 면제하지 않으시고 3,4대까지 보응하시겠다던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만 벌을 주셔서 그들의 자손과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기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율법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 하신 예수님께서

그 율법은 요한의 때까지라고 말씀하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의 죄를 구속하여 주셨습니다. (눅 16:16)

그러므로 우리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롬 8:1) 다만 믿음으로 율법을 파기하지 못하고 도디어 굳게 세워야합니다(롬 3:3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면서 율법을 다시 주셨습니다. 

다른 신들에게 절하지 말고 신상을 부어 만들지 말라고 반드시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정죄함에서 벗어난 우리는 행실로도 마음으로도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을 마음에서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려 흘려보내야 합니다. (신 9:21) 

 

악과 과실은 용서하여도 벌은 면제하지 않겠다 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정죄함을 면하여 죄악과 과실을 용서받을 뿐 아니라 벌까지도 면제받은 우리들

그러나 그 은혜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오로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정죄함이 없을 뿐 그 분 외에 다른 것이 내 안에 있을 때는 자손의 3,4대까지 보응하시겠다던 무서운 말씀을 기억하며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보혈의 사랑으로 나를 의로 여기시는 주님. 내가 오늘 하루 의인답게 보응하시겠다던 무서운 말씀을 경외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하려 분투하는 하루이길 소망합니다. 

거저 받은 은혜가 결코 적거나 가볍지 않음을 늘 기억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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