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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성경읽기_ 창세기 25장

by jujumomy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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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 이삭을 낳았고
창 25:19

믿음의 계보를 잇는 힘은 피가 아닌 기도!! 

아브라함이 175세에 나이가 높고 기운이 다하여 죽었다고 표현되었습니다. 

후처를 맞이하고 기운이 다할 때까지 생육하고 번성하였던 그는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복을 누렸으며,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습니다.(11절)

비록 아브라함의 계보는 이삭 뿐이었지만 하나님의 복이 이삭에게 그대로 이어집니다.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리브가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21절)

 

이삭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의 조연으로 등장하지요

바로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사건이 바로 그것인데요 

지난 번 22장에서 묵상하였던 바와 같이 청년, 혹은 장작을 짊어질 수 있는 힘있는 소년이 늙은 아버지가 결박하는 것을 묵묵히 감당했던 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아브라함에게는 시험이었지만 이삭에게는 충격적인 신앙교육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렇게 하나님을 옆에서 대면하였던 이삭은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자 하나님께 기도로 자손을 구합니다.

 

아버지처럼 후처를 들이지도 않았고, 리브가 역시 여종을 첩으로 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24장에서 보면 리브가는 여종들을 데리고 왔지만 사라처럼 첩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백수가 기본인 시절이지만 창세기 11장 노아의 족보를 보면, 보통 30대에 출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60세에 쌍둥이를 낳았으니 남들보다 20년은 족히 늦게 낳은 셈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았지만 

이삭은 리브가를 사랑하여서인지, 하나님을 믿어서인지, 아내 리브가가 이방여인이 아닌 하란의 자손이어서인지 그저 기도로 기다렸습니다. 

 

기도는 그저 아뢰고,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으며, 그저 들어주실 때까지 간구하며 아이가 태어날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기다리는 것.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도, 직접적인 담화가 없는 걸로 봐선 이삭은 아브라함의 믿음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 믿음의 계보에 대해 분석한 히브리서 11장에도 이삭은 단 한 줄, 믿음으로 쌍둥이에게 축복했다고 분석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일컬어 지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이 장면이 아닐까요?

 

요즘 기도노트를 매일 쓰기 시작하였는데요 

장기 기도제목, 하루를 놓고 기도제목 등 세부적으로 기도하고 있는데요 

말씀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꾸 기도할 시간이 부족해지더라구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세밀하게 응답하시는 그 분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는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말고 오늘 하루 기도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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