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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6장 묵상_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by jujumomy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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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유월절만큼 이스라엘민족에게 특별한 날이 또 있을까.

유월절에 관한 규례는 출애굽기 12장, 민수기 9장과 모세 5경 곳곳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물론 "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왕하 23:22)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입성한 이후 요시야왕에 이르기까지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유월절에 대해 말씀하시고 상세히 설명해주셨는지는 신명기에도 잘 나타나있다. 

 

어느 이단에서는 하나님을 언제 만났냐고 물으며 접근한다고 한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면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으니 하나님을 만나러 가자며 사이비종교로 이끈다고 한다. 

하지만 남녀가 사랑의 빠지는 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듯이 따스한 성령님이 내 마음을 적신 시점을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사랑이 시작되는 시점, 내 안에 언제 오셨는지는 알 수 없다. 

연인들은 처음 만난 날, 사귀기로 한 날, 14일의 기념일 등을 지키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유월절도 이스라엘백성과 하나님의 기념일이었다.

 

남편이 첫 발렌타인데이 때 그런 걸 왜 하냐며 처음 만난날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챙기지 않음이 속상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나 역시도 생일마저도 그저 외식에 케이크만 있을 뿐 특별히 챙기지 않는다. 챙김을 받으려는 기대도 하지 않으며 예전처럼 서운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이벤트가 없음이 우리 부부의 사이에 강렬한 혹은 리프레쉬되는 점이 분명히 느껴진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더 유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내 인생에 기적을 베푸신 날, 나의 정말 간절한 기도에 응답을 해 주신 날, 내 삶에 큰 의미가 있었던 날 등을 하나님과 나만이 정해서 특별히 교회에 간다거나 헌금을 한다면 받은 은혜를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날이 된다. 

요시야가 종교개혁 당시 유월절을 지킨 것처럼 리부팅됨을 느낄 수 있다.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이전에 받은 은혜를 세워보며 기념한다면 지금 받는 복을 감사할 수 있다. 

유월절은 이전에 기억이 가물가물한 은혜라면 칠칠절은 지금 받은 복이다. 

예전에도 나와 함께 계시며 나의 삶을 강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게 소산물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할까

전에도 계시며 지금도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레인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칠칠절은 그런 날인 것 같다. 예전부터 지금껏 받은 은혜에 첫 낫을 대면서 다른 이웃들과 나누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하는 날.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하나님과 나의 이벤트 유월절(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는 하나님과 이웃과 함께 즐거워 하는 날인 것이다. 

 

사순절 기간이다. 곧 있으면 우리의 유월절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다가온다. 

마치 7일동안 무교병, 고난의 떡을 먹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는 것과 같다. 

맥추절, 추수감사주일 등 현재 교회에도 여러 절기가 있다. 

절기에는 빈손으로 뵈옵지 말고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과 목회자들과 함께 온전히 즐거워 해야 한다. 

 

앞서 묵상한 바와같이 이는 하나님과의 나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절기이며 그로 인해 나의 신앙이 성숙함을 늘낄 수 있다. 

 

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0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21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22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유월절 피로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오직 공의만 따라야 한다. 

성경에서 공의는 두가지로 해석이 되는 것 같다. (또한 하나인 듯)
뇌물을 받지 않고 정명정대하게 재판하며 불의를 행하지 않는 공의와 

오직 하나님만 따르며 우상을 세우지 않는 하나님 앞에 공의가 있다.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등 하나님의 복은 반드시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기위해서는 공의의 하나님을 따르는 나의 공의를 세워야한다. 

 


내 삶에 주의 권능으로 채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은혜를 되새기게 하옵소서

오늘이 기적의 날이 되게 하시고 매일이 기념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공의의 하나님은 공의로 섬겨 주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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