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와함께/하루 한 장 성경읽기

창세기 50장 읽기_악한 것이 선한 것으로

by jujumomy 2022. 7. 15.
728x90
반응형

 

 

하나님을 대신 한다는 것. 

'나신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제가 어릴 적 친구들에게 전도를 하면 나는 나를 믿는 '나신교'라고 말을 했답니다.

정식 종교가 아니라서 그렇지 아마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신교'일 것 같아요

제가 좋아했던 "자기설득의 파워"란 책을 읽고 제 삶에 좀 더 적극적이고 규모있는 삶을 살게 되었지만 

읽는 내내 신앙인으로서 마음에 걸렸던 것이 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시는 분에만 국한시키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인도하시기도 하시는 분이시지요. 

 

오늘 요셉은 두려워 하는 형들 앞에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반문합니다. 

형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몇 십 년 동안 못 잊을만큼 미안해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아버지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서 하는 형들이 괘씸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불쌍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위치였던 총리 요셉은 그 힘이 하나님을 대신할까 조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아이와 읽었던 책에서 너무 깨끗해도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또 약한 감염은 면역력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었지요. 

우리의 고난은 형벌일지라도 하나님 안에서는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룰 줄 알기 때문이지요(롬 5:3-4)

요셉은 형들의 해코지가 오히려 선하게 바뀌어서 이스라엘 가족들을 구원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니게서 하셨다고 고백하지요. 

 

예전에 봤던 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황정민, 김아중 주연)" 에서 황정민이 김아중에게 늘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간혹 정말 나쁘기만 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히 단언컨대 하나님 안에서는 나쁜 일도 결국 합력되어 선이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나쁘기만 한 일도 얼마든지 좋은 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를 믿을 수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안될 때가 있고, 요행도 생길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불행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요셉은 오늘 하나님을 대신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쁘기만 했던 일이 되려 선한 일이 되었으니 걱정말라고 앙갚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인으로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요셉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나를 힘겹게 하는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그 사람들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시는 그 분의 계획을 기대하고 싶습니다.(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LIST